식품 업계가 힘을 합쳐 맛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더 나은 영양을 제공하고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는 지속 가능한 영양 솔루션을 만들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합니다.
식품 산업의 중요한 역할
2023년 11월, 전 세계 인구는 80억 명을 돌파했습니다. 유엔(UN)은 이 수치가 2050년에는 97억 명으로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식량을 생산, 공급, 소비한다면 100억 명에 가까운 인구를 적절히 먹여 살리려면 지구 한 개가 아니라 지구 세 개에 해당하는 자원이 필요할 것입니다.
말할 필요도 없이, 하나뿐인 지구에서 모두를 부양해야 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식품 산업이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하며, 사람들에게 건강한 식단을 제공하면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지속 가능한 영양 솔루션을 혁신해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글로벌 식품 시스템의 도전 과제에 대해 논의하고 식품 산업이 지속 가능한 영양 혁신을 통해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보겠습니다.
글로벌 식품 시스템의 도전 과제
글로벌 식품 시스템은 인류와 지구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복잡하고 상호 연결된 문제와 씨름하고 있습니다. 건강에 해로운 식습관과 좌식 생활이 만연하면서 1975년 이후 전 세계적으로 비만이 3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현재 20억 명의 남성과 여성, 어린이가 과체중 또는 비만으로 제2형 당뇨병이나 심혈관 질환과 같은 비전염성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7억 명 이상의 사람들이 빈곤, 기후 변화, 전쟁과 분쟁으로 인해 저렴하고 영양가 있는 식품에 대한 접근성이 제한되어 있어 굶주림과 영양 부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식량과 영양소가 부족하지만, 유엔 식량농업기구는 매년 생산되는 식량의 3분의 1(13억 톤 이상)이 손실되거나 낭비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 음식은 농장에서 시장으로 이동하는 도중에, 또는 가정, 소매점, 외식업체에서 사람들이 먹기도 전에 버려집니다. 음식물 손실과 낭비는 지구의 건강에도 해를 끼칩니다. 물, 에너지, 토지, 노동력 등 식품 생산에 투입된 모든 자원은 결국 소비자에게 전달되지 못하고 낭비됩니다.
또한 매립지에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는 분해되면서 온실가스인 메탄을 배출하여 지구 온난화의 원인이 됩니다. 실제로 전 세계 식품 시스템은 인간이 유발한 온실가스 배출량의 30% 이상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이는 농업 활동, 운송 및 가공에서 포장, 소매 및 폐기에 이르는 전체 공급망에서 발생합니다.
더 건강한 식품 환경 조성
소비자들이 지속 가능성에 대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 반면, 정부는 국민을 위해 더 건강한 식품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식품 공급을 모니터링하고 규제해야 한다는 압박에 직면해 있습니다.
나트륨 섭취량 줄이기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뇌졸중, 심장병, 일부 암 및 조기 사망의 중요한 위험 요인입니다. 2019 글로벌 질병 부담 연구에 따르면 매년 약 189만 명의 사망자가 과도한 나트륨 섭취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세계보건기구는 하루 5g 미만의 소금을 섭취할 것을 권장하지만, 전 세계 평균 소금 섭취량은 하루 10.8g으로 그 두 배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WHO는 2025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나트륨 섭취량을 30%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나트륨 섭취량 감소에 관한 글로벌 보고서는 2023년 현재 전 세계가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여전히 제 궤도를 벗어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재 전 세계 인구의 27%만이 나트륨 저감화를 의무적으로 시행하는 국가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주된 이유는 대부분의 정부가 아직 강제 정책을 채택하지 않고 기업이 자발적으로 식품의 나트륨을 줄이도록 방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WHO에 따르면 중동, 북아프리카 및 투르크 지역에서는 바레인, 이란, 카타르, 투르크,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소수의 국가만이 나트륨을 줄이기 위한 의무 조치를 도입하거나 모든 사전 포장 식품에 나트륨 함량을 의무적으로 표시하여 소비자가 더 건강한 식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설탕 섭취 줄이기
정제 탄수화물과 설탕이 많이 함유된 식단은 과체중과 비만의 원인이 됩니다. 예를 들어, WHO의 동부 지중해 지역에서는 성인 여성의 53%와 성인 남성의 45%가 과체중 또는 비만입니다. 또한 이 지역은 인구의 약 14%에서 당뇨병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WHO는 어린이와 성인 비만을 35%까지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를 위해 각국 정부는 건강한 선택을 지원하는 영양 표시를 시행하고 영양 품질, 가격, 마케팅 관행에 대한 식품 환경을 모니터링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아태 지역 내 일부 국가만이 식품에 신호등 라벨링을 도입했습니다. 이 라벨은 설탕, 소금, 지방 함량을 표시하여 소비자가 더 건강한 식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란은 이러한 라벨링을 의무화했고 사우디아라비아는 자발적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를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도 설탕이 첨가된 음료에 세금을 부과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는 설탕세 50%를 부과한 후 탄산음료 판매량이 35% 감소하는 고무적인 결과를 보였습니다.
식품 산업이 변화를 주도하는 방법
지구의 건강이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각국은 비만을 막고 비전염성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몇 가지 조치에도 불구하고 공중 보건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그리고 소비자들은 점점 더 자신과 환경에 도움이 되는 지속 가능한 제품을 찾고 있습니다.
현재 식품 업계가 직면하고 있는 과제의 범위와 복잡성은 전례가 없는 수준이며, 식품 업계가 지속 가능한 영양 솔루션을 선제적으로 개발해야 하는 시급한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식품 업계가 지속 가능한 영양 솔루션을 개발하여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영양 최적화 및 재구성
소비자들은 더 건강한 식단에 대한 의식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각국 정부는 비만 문제를 해결하고 비 전염성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지방, 설탕, 소금 함량이 높은 제품에 대한 세금과 규제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식품 업계는 기존 제품을 재구성해야 하는 열기를 느끼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이제 제조업체는 케리의 테이스트센스 같은 맛 조절 기술을 활용하여 제품의 매력적인 맛을 유지하면서 영양 가이드라인을 충족하기 위해 설탕과 소금을 성공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식품 제조업체는 케리 뉴트리가이드와 같은 디지털 도구를 사용하여 재료나 레시피의 변화가 제품의 영양 프로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측할 수 있습니다.